To. 피렐라 "너와 함께 한 시간 잊지 않을게" From. 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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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공을 세웠던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삼성 라이온즈와 3년의 동행을 끝낸다.
피렐라는 올 시즌 타율 2할8푼5리 159안타 16홈런 80타점 66득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으나 더 이상 삼성과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KT 내야수 김상수 또한 피렐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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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 2021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공을 세웠던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삼성 라이온즈와 3년의 동행을 끝낸다.
삼성은 지난 15일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 이로써 피렐라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게 됐다.
피렐라는 2021년 삼성에 입단해 3년간 42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5리 509안타 73홈런 286타점 270득점 30도루를 기록했다.
피렐라는 팀 승리를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 피렐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전력 질주. 내야 땅볼을 치고도 1루까지 전력 질주를 하는 건 기본이다. 피렐라가 열심히 하니까 팀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 라커룸에서도 선수들과 잘 어울리며 라이온즈의 진정한 일원으로 인정받았다.
데뷔 첫해 타율 2할8푼6리 158안타 29홈런 97타점 102득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피렐라는 지난해 타율 3할4푼2리 192안타 28홈런 109타점 102득점 15도루로 MVP급 활약을 펼쳤다. KIA 나성범, 키움 이정후와 함께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는 영광을 누렸다.
피렐라는 올 시즌 타율 2할8푼5리 159안타 16홈런 80타점 66득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으나 더 이상 삼성과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포수 강민호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렐라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피렐라와 팔뚝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사진과 함께 "너와 함께 한 시간 잊지 않을게. 고마워 내 친구"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KT 내야수 김상수 또한 피렐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라고 했다.
한편 1994년생 맥키논은 키 188cm 몸무게 90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내야수로서 마이너리그 통산 35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4리(1247타수 367안타) 36홈런 210타점 212득점 OPS 0.875를 거뒀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었다. 127경기에서 타율 2할5푼9리(464타수 120안타) 17홈런 53타점 53득점을 기록했다.
구단 측은 "맥키논은 선구안이 좋고 컨택 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유형의 오른손 타자로서 안정적인 1루 수비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또 "성실한 훈련 태도와 일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맥카논의 합류로 내야진 운용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중심타선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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