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이 최악의 선택→3년 만에 탈출 도전...'HERE WE GO' 확정

김대식 기자 2023. 12. 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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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니 반 더 비크가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반 더 비크를 성장시킨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면서 다시 한번 좋은 활약을 기대 받았지만 텐 하흐 감독도 반 더 비크를 중용하지 않았다.

이에 반 더 비크는 "난 꾸준히 경기에 나서야 한다. 맨유가 아니라면 다른 클럽에서 뛰게 될 것이다. 건전한 야망이다. 나는 축구에 완전히 미친 사람이다. 저는 맨체스터에 잘 살고 있지만 돈이 제 동기가 된 적은 없다"면서 공개적으로 이적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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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도니 반 더 비크가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면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반 더 비크가 프랑크푸르트로 향한다"라면서 이적이 성사됐을 때 외치는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를 외쳤다.

로마노 기자는 "6월까지 임대다. 잠재적으로 1500만 유로(약 213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됐다. 필수적으로 이뤄지는 이적은 아니다. 프랑크푸르트는 맨유에 임대료를 지불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반 더 비크는 아약스에서 만들어낸 재능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빠르게 성장한 반 더 비크는 2018-19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돌풍의 주역이었다. 이때의 활약으로 반 더 비크는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등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수많은 빅클럽과의 경쟁 속에 반 더 비크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밑에서 반 더 비크는 맨유 중원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을 것처럼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첫 시즌부터 비걱거렸다. 반 더 비크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3900만 유로(약 555억 원)의 값어치를 전혀 해주지 못했다.

2021-22시즌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반 더 비크는 시즌 도중에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에버턴에서의 임대도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반 더 비크를 성장시킨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면서 다시 한번 좋은 활약을 기대 받았지만 텐 하흐 감독도 반 더 비크를 중용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2022-23시즌에는 무릎이 크게 다쳐서 시즌 아웃 판정까지 받았다.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2023-24시즌에는 단 2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에 반 더 비크는 "난 꾸준히 경기에 나서야 한다. 맨유가 아니라면 다른 클럽에서 뛰게 될 것이다. 건전한 야망이다. 나는 축구에 완전히 미친 사람이다. 저는 맨체스터에 잘 살고 있지만 돈이 제 동기가 된 적은 없다"면서 공개적으로 이적 의사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가 반 더 비크 임대에 관심을 드러냈고, 맨유는 임대료를 받는 조건에 이적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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