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선택이 될지도..."왜 리버풀이 아닌 첼시를 택했냐고?" 이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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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리버풀이 아닌 첼시를 택한 이유를 드러냈다.
카이세도가 첼시 이적을 원한다고 한 것.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카이에소는 리버풀에 첼시에 합류하기를 원한다고 알렸다. 카이세도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 개인 조건이 합의된 첼시 이적만 수락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첼시 이적 4개월 후, 카이세도가 리버풀을 거절한 이유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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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리버풀이 아닌 첼시를 택한 이유를 드러냈다.
지난여름, 카이세도는 프리미어리그(PL) 이적시장의 주인공이 됐다. 브라이튼에서 기량을 만개하며 핵심으로 자리 잡은 그. 중원 보강을 노리던 많은 팀들이 그의 영입을 목표로 했다.
리버풀과 첼시가 대표적이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직접' 중원 보강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한 리버풀. 주드 벨링엄을 놓친 후, 그의 대체자를 찾는 데 혈안이었고 카이세도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젊은 선수들로 리빌딩을 추진하던 첼시 역시 카이세도 영입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이적료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리버풀은 무려 1억 1100만 파운드(약 1840억 원)의 금액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영국 'BBC'의 사이먼 스톤은 "리버풀은 카이세도에 대해 브라이튼과 1억 1100만 파운드의 기록적인 이적료에 합의했다. 브라이튼은 카이세도에게 1억 파운드(약 1657억)의 몸값을 책정하며 아무도 그 금액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리버풀이 이를 해냈다. 이제 카이세도는 자유롭게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리버풀행이 힘을 받은 상황. 하지만 예상 외의 변수가 등장했다. 카이세도가 첼시 이적을 원한다고 한 것.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카이에소는 리버풀에 첼시에 합류하기를 원한다고 알렸다. 카이세도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 개인 조건이 합의된 첼시 이적만 수락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카이세도는 스탬포드 브릿지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1600만 유로(약 1651억 원). 리버풀이 제시한 금액보다는 낮았지만, 브라이튼의 요구 금액에는 맞는 수치였다.
첼시 이적 4개월 후, 카이세도가 리버풀을 거절한 이유를 드러냈다.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왜 리버풀이 아닌 첼시를 택했냐고? 나는 첼시와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 안 간다고 하기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들은 나를 전적으로 밀어줬다. 리버풀도 나를 원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나는 첼시에서 뛰길 원했다"라고 전했다.
첼시 이적. 성공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다. 첼시와 카이세도 둘 모두 저조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첼시는 현재 리그 16경기에서 5승 4무 7패(승점 19점)를 기록하며 12위에 머물러 있다. 주전으로 자리 잡은 카이세도는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무색무취의 활약으로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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