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혜택 더 주겠다는 미국…미소 절로 나오는 기업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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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 진출한 국내 분리막, 전해액 기업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4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배터리와 관련해 미 재무부는 그동안 AMPC 지급 대상을 북미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모듈, 셀로만 한정했으나 이번 발표에서 분리막과 전해액을 추가로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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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RA에 稅혜택
14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AMPC는 첨단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북미에서 생산하고 판매하는 경우 부여하는 세액공제다. 배터리 셀의 경우 ㎾h당 35달러, 모듈은 ㎾h당 10달러가 지급된다.
미 재무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대상 품목에 배터리 부품, 태양광·풍력발전 부품, 핵심 광물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배터리와 관련해 미 재무부는 그동안 AMPC 지급 대상을 북미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모듈, 셀로만 한정했으나 이번 발표에서 분리막과 전해액을 추가로 포함시켰다.
이번 발표로 북미 지역에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의 분리막, 전해액 업체가 AMPC를 받게 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올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AMPC를 영업이익에 반영해왔다.
한편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 미국 법인은 이번 세부지침에 환영하는 성명서를 내면서도 중국 태양광 업체가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가능성에 우려를 밝혔다. 중국 기업을 배제하는 해외우려집단(FEOC) 규제는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소비자세액공제(30D) 조항에만 적용되며, AMPC를 지급하는 45X 조항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대니 오브라이언 한화큐셀 미국법인 수석 부사장은 “미국 태양광 업계가 시장에서 직면한 극심한 어려움을 고려하면 장기적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며 “미 행정부가 한화큐셀이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인 통합 태양광 공급망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미국 태양광 제조업체를 지속적으로 우선 순위에 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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