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최근 필라테스 시작” 운동보다 女 회원?(맛녀석)[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데프콘이 최근 필라테스를 시작한 이유를 공개했다.
12월 15일 방송된 IHQ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제철 맞은 굴요리 '굴라잡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데프콘, 유민상, 김해준, 이수지는 먼저 석화찜 맛집을 찾았다. 30초 동안 굴을 빨리 까기로 쪼는 맛 대결을 한 결과 데프콘의 활약으로 전원 먹방에 성공했다. 네 사람은 초장, 달걀 등 각자 취향에 맞게 석화찜을 먹었다.
유민상은 “겨울이 즐거운 이유는 산타할아버지와 석화찜이다”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선물이 있냐는 질문에 유민상은 “이번에 많이 울어서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민상의 크리스마스 일정을 확인한 이수지는 “24일 밤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시간 좀 내달라. 저희 아들이 산타할아버지를 처음 보는데 가장 싱크로율이 비슷한 것 같다. 이제 18개월인데 대신 굴뚝으로 들어와야 한다”라고 장난을 쳤다.
굴보쌈을 먹은 데프콘은 바로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김해준은 “서로 너무 센 재료인데 합쳐서 들어오면 그러데이션이 된다. 잘 섞인다”라고 평했고, 데프콘은 “김치 잘 못 먹는데 이런 김치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김장할 일이 없는 1인 가구 유민상은 대리만족을 느꼈다. 이수지는 “보쌈을 보면 김장 날이 생각난다. 엄마가 바로 옆에서 입에 넣어줬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추가주문한 굴밥과 굴국밥도 나왔다. 굴밥을 먹은 김해준은 “간장달걀밥인데 굉장히 고급진 느낌이 난다. 굴 식감이 달걀 반숙 같다”라고 감탄했다. 굴국밥 육수에 감동한 이수지는 “좀 더 맛있게 먹고 싶다”라며 바깥으로 나가 추위 속에 굴국밥을 먹었다.
매생이 굴전을 먹던 중 데프콘은 최근 필라테스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데프콘은 “자전거를 타는데 날씨 영향을 너무 많이 받더라. 친한 작가 누나들이 필라테스를 배우라고 하더라. 가장 시간을 덜 들이면서 운동 효과가 있는게 그거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해준은 “제가 이번 주 주말에 104kg가 나오더라. 일, 월, 화요일 싹 다 굶어서 몸무게를 내렸다. 그 뒤로는 안 쟀는데 분명히 빠졌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데프콘이 “굶어서 빼는 것보다 너도 밥 좀 줄이고 필라테스 좀 해라”고 추천하자, 김해준은 운동과 필라테스 강사 중 어느 쪽에 목적이 있는지 물었다. 데프콘은 “회원을 노려야지”라고 능청스럽게 답한 뒤 우연히 만난 회원과 밀당하는 상황극을 펼쳤다.
네 사람은 두 번째 식당으로 카사노바도 사랑한 생굴을 서양식으로 즐기는 오이스터바를 방문했다. 김해준은 “솔직히 아까 밥 먹고 차를 타고 가는데 나 혼자만 몸에 열이 올랐다. 창문 열고 에어컨을 켜고 싶었다. 그만큼 스태미나가 올라 오더라”고 자랑했다.
첫 메뉴는 오이스터플래터였다. 한입만에 걸린 데프콘을 제외한 세 사람은 전남 강진의 클레오 종, 충남 태안의 펄쉘 종을 비교하는 재미와 함께 레몬즙, 미뇨네트 소스, 핫소스 등을 곁들여 굴을 다양하게 즐겼다. 셰프의 추천에 따라 세 사람은 위스키를 뿌린 굴까지 새로운 맛을 느꼈다.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은 셰프가 강력 추천한 그릴드오이스터를 먹었다. 김해준은 “간이 기가 막히다”라고 놀랐고, 이수지는 “진짜 맛있다. 몇 분 정도를 해야 이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이 될까”라고 말했다. 유민상은 “커플들이 왜 다 이 동네에 오나 했더니만 맛있는게 다 여기 있었다”라고 부러워했다.
고민 끝에 데프콘은 그릴드오이스터로 한입만에 도전했다. 데프콘이 굴 4개를 먹는데 성공한 이후, 유민상과 김해준 사이에서는 굴 소유권 분쟁이 벌어졌다. 유민상은 “내 거다. 마지막에 (데프콘이) 내 거 빌려 갔잖아”라고 분쟁을 마무리 했다. 이수지가 “여기 있는 거면 네 거기도 하고 내 거기도 하지”라고 지적하면서 2차 소유권 분쟁이 벌어졌지만,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사이, 유민상은 먹어서 다툼의 원인을 없애 버렸다. 유민상은 “지난주, 이번주만 같으면 ‘맛있는 녀석들’ 일주일에 두 번도 하겠다. 나 혼자서라도”라고 만족했다.
오이스터프리터, 오이스터 파스타에 만족한 출연자들은 시푸드 플래터를 추가 주문했다. 데프콘이 스태미나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있냐고 묻자, 유민상은 “스태미나가 딸릴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 대부분 앉아 있는 일을 한다. 집에서도 앉아 있고 ‘맛있는 녀석들’도 (8년째) 앉아서 먹고 있다”라고 답했다. 데프콘은 “민상이는 나중에 나이 들어서 휠체어 타면서도 ‘맛있는 녀석들’을 할 것 같다. 네가 레전드를 만드는 거다”라고 기대했다.
그때 주문한 시푸드 플래터가 나오자, 유민상은 두 개씩 나온 해산물에 정색했다. 결국 추가 주문을 한 후에야 진정한 유민상은 “3인용에 2개씩은 아닌 것 같다”라고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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