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팀’의 마지막 조각, 아직은 더딘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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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 KCC가 본격적으로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퍼즐도 모두 모였지만, KCC가 기대하는 마지막 한 발은 아직 남아있다.
전창진 감독은 "(이)승현이는 당연히 팀에 필요한 선수다. 수비, 리바운드는 여전히 잘하고 있다. (송)교창이와 (최)준용이가 꾸준히 30분을 뛸 수 없고, 승현이는 태업하는 선수도 아니다. 책임감이 강한 선수"라며 이승현의 부활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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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5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 2승 1패 상황서 4연패하며 8위까지 떨어졌지만, 12월에 2차례 2연승하며 중위권 싸움에 가담했다. 송교창과 라건아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진면모를 찾아가고 있으며, 최준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는 예상대로 위력적이다.
다만, 아직 이승현의 경기력은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이승현은 17경기에서 평균 21분 46초 동안 5점 3.1리바운드에 그쳤다. 자유투 성공률(90%, 18/20)은 높지만, 야투 성공률은 33%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까지 이승현의 야투 성공률은 47.5%였다. 3점슛(성공률 34.4%)도 준수했다.
전창진 감독은 “아무래도 대표팀에 다녀온 후 호흡을 많이 못 맞춘 상태에서 시즌이 시작돼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슛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상대 팀도 더 외국선수 수비에 집중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이승현의 진가에 대해선 KCC도 잘 알고 있다. 묵묵히 ‘두목호랑이’가 돌아오길 기다릴 뿐이다. 전창진 감독은 “(이)승현이는 당연히 팀에 필요한 선수다. 수비, 리바운드는 여전히 잘하고 있다. (송)교창이와 (최)준용이가 꾸준히 30분을 뛸 수 없고, 승현이는 태업하는 선수도 아니다. 책임감이 강한 선수”라며 이승현의 부활을 바랐다.
최준용 역시 “많은 사람들이 승현이 형에 대해 안 좋게 얘기한다. 컨디션, 몸 상태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어떤 선수라도 매일 잘할 순 없다. 팀 상황으로 인해 승현이 형의 역할이 많이 줄어들 수밖에 없지만, 눈에 안 보인다고 제몫을 안 하는 게 아니다. 승현이 형은 수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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