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0주째 하락…"휘발유 1500원대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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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0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 휘발유값이 1500원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0일~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06.6원으로 직전 주 대비 20.0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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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둘째주 이후 10주째 하락세 이어져
[서울=뉴시스] 이다솜 기자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0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 휘발유값이 1500원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0일~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06.6원으로 직전 주 대비 20.0원 하락했다. 10월 둘째 주부터 10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6.3원 하락한 리터당 1684.0원을,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18.3원 하락한 리터당 1555.3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HD현대오일뱅크가 리터당 평균 1501.1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에쓰오일이 1522.4원으로 최고가였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34.6원으로 직전 주 대비 29.2원 떨어졌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10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비산유국 협의체)의 추가 감산 준수 관련 회의론 지속, 중국 경기 지표 약세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4.7달러로 직전 주 대비 2.3달러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1.7달러 하락한 84.7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6달러 하락한 97.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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