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달라는 거 다 해줘” 홍현희 늦둥이맘 공감, 오은영 “버릇없는 아이 돼”(금쪽)

서유나 2023. 12. 1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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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현희가 늦둥이맘의 마음에 공감하는 가운데 오은영이 허용적 교육법을 일침했다.

오은영 박사는 스튜디오에서 "일단 아빠께 궁금한 게 있다. 아내의 어떤 모습을 보고 허용적으로 키운다고 생각하신 거냐"고 물었고 아빠는 "엄마는 우준이가 마트나 어디를 가더라도 해달라는 걸 다 해준다. 계속 마냥 예쁘다고 (허용적으로) 하니까 그게 못마땅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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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홍현희가 늦둥이맘의 마음에 공감하는 가운데 오은영이 허용적 교육법을 일침했다.

12월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 172회에서는 엄마를 함부로 대하는 5세 아들과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엄마, 아빠는 친정 부모님 앞에서 금쪽이 육아 문제로 갈등을 했다. 아빠는 엄마가 자기를 무시하는 금쪽이에 대해 토로하자 "자기가 필요한 것만 해줘야지 그 이상을 해 주니까 그런다. 아침에도 밥 먹기 전에 사탕을 왜 먹이냐"고 잔소리했다.

아빠는 엄마의 허용적인 태도가 원인이라고 봤다. 이에 엄마는 "계속 달라고 하면 줄 수밖에 없다"고 변명했지만 친정 부모님까지도 사위를 두둔하며 엄마 책임이라고 한소리를 했고, 엄마는 자기 편 하나 없는 상황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오은영 박사는 스튜디오에서 "일단 아빠께 궁금한 게 있다. 아내의 어떤 모습을 보고 허용적으로 키운다고 생각하신 거냐"고 물었고 아빠는 "엄마는 우준이가 마트나 어디를 가더라도 해달라는 걸 다 해준다. 계속 마냥 예쁘다고 (허용적으로) 하니까 그게 못마땅하다"고 답했다.

이에 엄마는 "사실 제가 무서운 엄마가 되고 싶다. 아이한테. 엄한 엄마가 되고 싶은데 그렇게 못하겠다. 마음이 너무 약해서"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저도 공감하는 게 늦게 아이를 낳았잖나. 옛날이면 손주볼 나이다. 나이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늦게 봐서 허용되게 키운다더라"고 엄마 마음에 공감했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단호히 경고했다. 오은영 박사는 "지나치게 허용적으로 커버리면 흔히들 버릇 없는 아이로 자란다. 이런 아이들을 스포일드 차일드(spoiled child)라고 하는데 양육에서 오염이 된 거다. 때가 묻었다고 보는 거다. 일반적으로 아이를 키울 땐 부모로서 정확하게 지시 내려주고 금지도 해주고 '행동하면 안 되는 거야'라고 제한 설정도 해줘야 한계가 있다는 걸 아이들이 배운다. 근데 허용적으로 키우면 규칙을 못 가르친다"면서 "아이 자체도 절대 행복하지 않다. 허용적 육아는 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8년 4살 연하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해 지난해 만 40세의 나이로 아들 준범 군을 득남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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