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카드 조심해!...황희찬 누적 경고 '4장'→1장 더 받으면 크리스마스날 '강제 휴식'

김아인 기자 2023. 12. 1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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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시즌 누적 경고가 4장이다.

다음 경기에서 1장을 더 받는다면 크리스마스 이브날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매체는 이어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 중요한 톱니바퀴 역할을 수행 중이며, 이미 9번의 골을 넣었다. 최근 자신의 기량에 대한 새로운 계약으로 보상을 받기도 했다. 출장 금지 징계를 받는다면 울버햄튼 경기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옐로 카드를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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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황희찬의 시즌 누적 경고가 4장이다. 다음 경기에서 1장을 더 받는다면 크리스마스 이브날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울버햄튼은 현재 5승 4무 7패(승점 19점)로 13위, 웨스트햄은 7승 3무 6패(승점 24점)로 9위에 위치해 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입단 이래로 가장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로 급부상했다. 리그 전체에서도 5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에는 잦은 부상과 감독 교체 등을 겪으며 꾸준한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올 시즌 활약이 늘어나면서 팀 내 입지도 넓어졌다.


울버햄튼도 그에게 최고의 대접을 준비했다. 최근 울버햄튼이 황희찬과의 장기 재계약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대한 재계약에 합의했다. 2028년 6월까지 유효하며 추가 시즌 옵션이 포함된다. 새로운 계약으로 그는 구단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에 오를 것이다. 울버햄튼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위해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독점 소식을 전했다.


게리 오닐 감독 또한 본인의 입으로 직접 재계약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황희찬은 내가 이곳에 온 뒤 팀을 위해 모든 걸 쏟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중요한 골들을 넣었다. 황희찬과의 동행을 더 오래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그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은 어제 재계약 과정에서 도움을 줬던 나와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겠다고 찾아왔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그가 우리 팀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우리는 황희찬을 설득하기 위해 구단의 노력과 방향성을 말해줬다. 황희찬도 자신이 이 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 그가 뛰는 모습을 보면 확실한 믿음과 신뢰가 보여진다"고 황희찬의 미담까지 전했다.


이제 다음 상대인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있다. 황희찬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의 1골을 포함해 시즌 첫 두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경기 운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황희찬의 경고 누적이 현재까지 4장이 됐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맨체스터 시티전, 본머스전, 그리고 아스널전에서 각각 옐로 카드를 받았다. 1장을 더 받는다면 다음 1경기는 출장 금지 징계를 받는다.


팀 내 중요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에버턴과의 12월 마지막 날 경기 전 5장의 옐로카드를 받는다면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핵심 선수가 경기에 없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울버햄튼은 웨스트햄전 이후 오는 24일 첼시와 경기를 치른다. 28년 만에 크리스마스 이브날 열리는 PL 경기다.


매체는 이어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 중요한 톱니바퀴 역할을 수행 중이며, 이미 9번의 골을 넣었다. 최근 자신의 기량에 대한 새로운 계약으로 보상을 받기도 했다. 출장 금지 징계를 받는다면 울버햄튼 경기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옐로 카드를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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