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尹 3년 반 뒤 퇴임할 때 모두가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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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열린 마지막 의정보고회에서도 끝까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장 의원은 15일 오후 부산 사상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윤 대통령은 변방의 정치인이었던 저를 중심인물로 만들어 주신 분이다. 꼭 성공한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3년 반 뒤에 퇴임하실 때 국민 모두가 한 목소리로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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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15일 오후 부산 사상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윤 대통령은 변방의 정치인이었던 저를 중심인물로 만들어 주신 분이다. 꼭 성공한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3년 반 뒤에 퇴임하실 때 국민 모두가 한 목소리로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제 새로운 국회가 만들어지면 긴 터널에 들어갈 것이다. 잊혀지는 것이 두렵고 어두운 터널에 들어가는 것도 무섭다"면서도 "그런데 우리가 만든 윤석열 정부다.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많은 박수를 받고 나온다면 어두운 터널을 나오지 못해도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또 그동안 자신을 지지해 준 지역민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의 자연적인 생명은 어머님이 주셨고 정치적인 생명은 주민들께서 주셨다"며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낙후된 것들을 고치고 바로 세워 이제 겨우 시작하게됐는데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저 주민 여러분 곁을 떠나지는 않겠다. 곁에 있겠다"며 "우리가 지난 16년 동안 함께 만들어 온 사상의 변화가 완성되는 날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정치활동을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애정을 표하며 정치적 재기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제가 불출마를 결정할 때 가장 가슴 아픈 것이 어머님이였다. 지금 어머님이 85세인데 99세까지만 건강하시면 제가 반드시 재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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