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첫인상' '남편 도시락 논쟁'…금주의핫이슈[튜브가이드]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대중화로 수많은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던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와 온라인 콘텐츠는 무엇일까.
튜브가이드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이슈들을 살펴봤다.
가수 백지영이 떠올린 김정은·리설주의 첫인상
백지영은 이달 14일 유튜브 채널에 '조금은 민감한 김정은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2018년 4월께 북판 평양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공연에 남측예술단 일원으로 참여한 후기를 전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첫인상에 대해 "'머리 각'(이 기억에 남는다) 자를 대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소매 깃이나 어느 곳 하나 흐트러짐 없이 1t 짜리 다리미로 다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되게 칼 같았다"고 묘사했다.
리설주와 관련해선 "되게 아파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딱 보자마자 왜 이렇게 창백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하고 진짜 딱 동양적인 미인이었다. (얼굴이) 자연스럽고 예뻤다"고 회상했다.
시민 기자 보도 재조명…'남편 도시락' 유튜브에 갑론을박
최근 온라인상에서 지난 8월께 보도된 한 시민 기자의 '남편 점심 만들기 유튜브, 뭐가 문제냐면요' 기사가 뒤늦게 재조명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언쟁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내조 여성으로서 가치를 치켜세우는 모순' '가부장제 단면' 식의 표현이 기사에 포함된 가운데, 누리꾼들은 "콘텐츠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편협한 글이다" "밥 해주는 노예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아프리카TV 서수길, 韓 철수 트위치에 맹비난
서 책임자는 지난 13일 '고토' '유은' '혜밍' 등 BJ(인터넷 방송 진행자)들과 진행한 합동 방송에서 "(트위치가) 한국에서 적자라고 사업도 못 하고 한국 기업 철수하면서 망 사용료 어쩌고 개XX을 떠는데 그걸 그냥 생각 없이 기사에 받아 적는다"며 "그게 아니라 아프리카TV가 이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본질은 우리 BJ와 시민들, 유저들이 이긴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 못한 곳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또 "본질을 빼고 무슨 나오지도 않은 지지직, 뿌지직을 가지고 얘기하고 무슨 개뿔"이라며 "망 사용료 얼마나 냈는지 까보라고 하라, 작년에 트위치가 신고한 매출이 18억원이다 이 개XX들"이라고 주장했다.
신동엽의 '짠한형' 술 영상에 '과음 경고' 문구
유튜브에 따르면 이달 11일 해당 채널은 전직 아이돌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한선화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을 올렸다.
기존 영상들과 달리 이번 콘텐츠에서는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라는 문구가 새로 등장했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달 30일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 2023(개정판)'을 공개했다. 과도한 음주 행위를 담은 콘텐츠가 청소년 등에게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올해 최고 인기 유튜브 동영상은 '차쥐뿔' 카리나편
유튜브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유튜브 국내 인기 동영상 및 크리에이터 연말 결산을 발표했다.
부문별로 보면 ▲최고 인기 동영상 ▲최고 인기 쇼츠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급성장 크리에이터 ▲최고 인기 게임 관련 동영상 순위 1~10위를 공개했다.
아프리카TV, '버추얼 크리에이터' 음악 경연 개최
아프리카TV는 이달 11일 MCN사 샵팬픽과 함께 버추얼 음악 오디션인 'V-ALL-Star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V-ALL-Stars 1회차는 유튜브 및 트위치에서 진행된 바 있다.
오는 31일까지 아프리카TV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방송국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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