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도전' 에이피알, 올해 비상장 주식 5배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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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뷰티 기업 기업공개(IPO) 순항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5일 에이피알의 비상장 주식은 2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피알의 IPO가 주목받는 이유는 오랜만에 등장한 일반 소비재 기업의 상장이기 때문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2014년 이후 코스피에 상장한 108개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벤처인증 이력이 있는 기업"이라며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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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신규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12월 말~1월 초 증권신고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피알은 '유재석 화장품'으로 알려진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 패션 브랜드 널디 등을 전개한다. 매출 비중은 뷰티 부문이 70%가량을 차지한다.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뷰티 디바이스가 두각을 보인다. 지난달 뷰티 디바이스 누적 판매량 150만대를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에이피알의 실적이 성장세라는 점과 국내외 매출이 고르게 분포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에이피알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3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약 40%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6%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8.8%다.
지난 6월 에이피알은 CJ온스타일로부터 기업가치를 1조원으로 산정한 프리IPO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장외 시장에서의 비상장 주식도 올랐다. 지난 15일 에이피알의 비상장 주식은 2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4만2000원 대비 5배 이상 올랐다. 발행 주식 수를 고려하면 추정 시가총액은 1조6800억원대로 CJ온스타일로부터 인정받은 기업가치를 훌쩍 넘어선다.
에이피알의 IPO가 주목받는 이유는 오랜만에 등장한 일반 소비재 기업의 상장이기 때문이다. 올해 컬리·오아시스 등이 상장을 철회하면서 유통 기업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마녀공장·뷰티스킨 등이 상장에 성공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2014년 이후 코스피에 상장한 108개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벤처인증 이력이 있는 기업"이라며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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