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선 ATM 에이스, 게임에선 2부리그 감독?..."팀 승격시켰어, 구단이 재계약 원하더라"

주대은 2023. 12. 16.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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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이 게임 속에선 승격을 이끈 명장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5일(한국 시간) "앙투안 그리즈만은 FM24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팀을 이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을 앞세워 리그 3위, 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그리즈만의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17일(한국 시간) 아틀레틱 클루브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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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이 게임 속에선 승격을 이끈 명장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5일(한국 시간) “앙투안 그리즈만은 FM24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팀을 이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감독으로 팀을 운영하는 ‘풋볼매니저(FM)’라는 게임을 즐긴다.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이끌면서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즈만은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블랙번 로버스의 감독으로 게임을 한다. 그는 “나는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 현재 리그 6위다”라며 “이사회는 나로 인해 매우 행복하다. 그들은 내 계약을 갱신하고 싶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어떤 선수를 영입했냐는 질문에 “리버풀에 있던 젊은 라이프백이다. 스코틀랜드 출신이지만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해당 선수는 리버풀에서 프레스톤 노스 엔드로 임대 이적한 캘빈 램지로 알려졌다.

그리즈만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이름을 알렸다. 2014/15시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만 53경기 25골 6도움을 올리며 팀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2015/16시즌엔 컨디션이 더 좋았다. 54경기 32골 7도움을 기록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발롱도르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을 수상했다. 국가대표 활약도 좋았다.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UEFA 유로 2016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대회 MVP에도 뽑혔다.

바르셀로나에서 그리즈만을 강력히 원했다. 결국 2019/20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무려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715억 원)를 지불하며 그리즈만을 품었다. 그러나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전술과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복귀했다. 돌아온 뒤 다소 부진했으나 지난 시즌 46경기 16골 19도움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찾았다. 스페인 라리가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 2위 미켈 메리노와 무려 7도움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원래 등번호였던 7번을 차지했다. 활약도 여전하다. 21경기에 나서 14골 2도움을 만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을 앞세워 리그 3위, 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그리즈만의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17일(한국 시간) 아틀레틱 클루브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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