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인질 3명 오인사살…진상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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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전개하던 도중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3명을 무장대원으로 오인해 사살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기리 소장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오인 사살을 공개했다.
하기리 소장은 이날 오전 가자지구 북부 셰자이야에서 벌어진 시가전에서 IDF 장병이 이스라엘 인질 3명을 위협으로 잘못 식별해 이들을 총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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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전개하던 도중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3명을 무장대원으로 오인해 사살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기리 소장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오인 사살을 공개했다.
하기리 소장은 이날 오전 가자지구 북부 셰자이야에서 벌어진 시가전에서 IDF 장병이 이스라엘 인질 3명을 위협으로 잘못 식별해 이들을 총살했다고 밝혔다.
하기리 소장은 "이것은 비극적인 사건이며 책임은 IDF에 있다"며 "즉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자살 폭탄 테러범을 비롯해 수많은 테러리스트와 마주친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인질들이 어떻게 시가전에서 발견됐냐'는 질문에 하기리 소장은 "세명 모두 도망쳤거나 그들을 붙잡았던 테러리스트들에게 버려진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사망한 인질들은 지난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당시 남부 크파르 아자·니르 암 집단농장(키부츠)에서 납치됐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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