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캐나다 산불, 軍 수송기 급파
2023. 12. 16. 03:29
[제14회 위국헌신상] 백동희 공군 중령
2003년 임관한 백동희 공군 중령은 조종사이면서 재난 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국가적 주요 임무를 적극 수행해 왔다. 국방부 자원관리실 소속 해외 재난 기획·국제 협력 담당으로 재난 지원 활동을 하면서 올해 2월 튀르키예 지진 발생 시 KC-330 항공기를 급파해 역대 최단시간 내 ‘대한민국 긴급 구호대’ 파견으로 이어졌다. 7월 캐나다 대형 산불 때도 군 수송기를 보내 우리 정부의 국제적 역할 확대와 인도적 지원에 기여했다.
백 중령은 2021년 9월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당시 한인 조력자를 송환하는 ‘미러클 작전’ 수행 대대장으로 작전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C-130 조종사로 두 차례 이라크에 파병돼 합참의장·참모총장 표창을 받았고, 코로나 확산 상황에선 해외 수입 방역복 긴급 공수와 근로자 귀국 지원 같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통제·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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