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알뜰교통카드' 가입자 1년새 2배 증가...월 1만5000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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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입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월 최대 30% 교통비를 지원 받는다.
경남에 등록 된 만 19세 이상 도민은 누구나 전국 어디서든지 알뜰교통카드로 월 최대 30%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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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기준, 2만 3029명 가입...누적 사용자 9만명
월평균 교통비 1만5371원 절감 효과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입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월 최대 30% 교통비를 지원 받는다.
올해 10월 기준 경남도민 2만3029명이 가입했다. 월평균 이용자 1만2730명, 2023년 1~10월 누적 사용자는 8만 9085명이다. 1인당 월평균 1만5000원을 환급 받았다.
연령별 이용자는 20대 65%, 30대 15%, 40대 8%, 50대 8%, 60대 이상 4%다. 19~34세 청년들의 이용률은 71%다.
또 1인 월평균 교통비 5만6357원의 27%에 해당되는 1만5371원을 절감했다. 현재 경남 도민에게 지급된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급액은 9억8000만원으로, 국비 50%, 도비 20%, 시군비 30%의 재원으로 지원됐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사업'은 국토부 주관으로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이용을 위해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를 마일리지로 환산해 적립·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에 등록 된 만 19세 이상 도민은 누구나 전국 어디서든지 알뜰교통카드로 월 최대 30%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용은 '알뜰교통카드 누리집' 또는 은행에서 알뜰교통카드(체크/신용)를 발급 받은 후, 모바일에서 알뜰교통카드 앱 설치, 회원 가입 후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달 7일 문자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청구 할인 또는 환급 해주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한편 내년 7월부터는 알뜰교통카드 사업이 종료되고 할인폭이 늘고 불편함이 개선된 'K-패스'가 도입되며,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21회 이상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교통비의 2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요금이 1500원인 시내버스를 한 달에 60번 이용하면 1만8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청년과 저소득층은 할인 혜택이 더 주어진다.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 할인된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은 광역지자체 중 경기도 다음으로 알뜰교통카드가 활성화돼 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도민들이 교통비 혜택을 더 많이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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