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기준 ‘코픽스’… 11개월만에 4%대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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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하면서 11개월 만에 4%대로 올라섰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00%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반영 폭은 은행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코픽스가 올라가면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도 따라서 오른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는 4.72∼6.12%에서 4.75∼6.15%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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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00%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코픽스가 4%대에 진입한 건 지난해 12월(4.29%) 이후 처음이다.
코픽스는 예·적금, 은행채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다. 반영 폭은 은행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코픽스가 올라가면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도 따라서 오른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코픽스 인상분을 반영해 주담대 변동금리를 올릴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는 4.72∼6.12%에서 4.75∼6.15%로 높아진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역시 5.00∼6.20%에서 5.03∼6.23%로 오른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9%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보다 내린 것은 30개월 만이다. 한편 20일부터 전국 농·축협에서 미분양 담보에 대한 신규 공동대출이 중단된다. 분양률 또는 임대율이 70% 이상인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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