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라운드 MVP 없는 올스타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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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16일 0시부터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올스타게임에 출전하는 24명을 오로지 팬 투표로 선정한 건 2017~2018시즌부터다.
어쩌면 1,2라운드 MVP가 없는 올스타게임이 될지도 모른다.
올스타 팬 투표는 18일 낮 12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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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16일 0시부터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투표 마감이 다가왔다는 의미다.
팬 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되었다. 15일 11시 59분 기준 317,317명이 참여했다. 2021~2022시즌 기록한 264,376명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비공개 기간 투표 참여 인원을 고려하면 올해 최종 예상 인원은 36만명 내외다.
현재 상위 3명이 10만 득표를 넘겼다. 93,006표로 4위인 최준용과 92,739표로 5위인 송교창까지 10만표를 넘긴다면 역대 최초로 5명 이상 10만 득표 선수가 나온다. 기존 최다 기록은 2021~2022시즌 4명이 10만표 이상 지지를 받았다.
현재 분위기상 91,127표의 6위 문성곤까지 10만 득표가 가능한 흐름이다.
7위 박지훈은 10만 득표보다 격차를 크게 좁히고 있는 8위 이정현(삼성)에게 따라 잡히지 않도록 7위 수성에 오히려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올스타게임에는 24명이 출전한다. 2021~2022시즌처럼 24위 인근 순위의 경쟁이 뜨겁다. 25위가 굉장히 아쉽게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위 이내 외국선수는 대릴 먼로와 자밀 워니다. 먼로는 15위지만, 안심하기 이르다. 다만, 정관장 선수 중에서 박지훈과 함께 24위 이내에 자리잡고 있어 올스타게임 출전이 유력해 보인다.
자밀 워니의 올스타게임 출전 여부는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7~20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2라운드 MVP가 올스타게임에 불참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1라운드에서는 디드릭 로슨, 2라운드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MVP에 선정되었다.
이례적으로 외국선수가 연속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는데 올스타 팬 투표 24위 이내 명단에서 두 선수를 볼 수 없다.
46위인 마레이는 사실상 2시즌 연속 올스타게임 출전이 무산되었다.
로슨은 25위다. 23위와 24위가 팀 동료인 강상재와 김종규다. 로슨이 24위 이내 진입한다면 강상재와 김종규 중 한 명이 25위로 밀려날 수도 있다.
어쩌면 1,2라운드 MVP가 없는 올스타게임이 될지도 모른다.
올스타 팬 투표는 18일 낮 12시 마감된다.
참고로 가족관계 증명을 하지 못한 14세 미만 가입 계정의 투표는 투표 마감 후 무효 처리가 될 예정이다. 이는 최종 순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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