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나에 잡히고, 앤트워프에 무릎 꿇고' 사면초가 사비 "사임? 생각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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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사임 가능성을 일축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위치한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6차전에서 로얄 앤트워프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앤트워프는 후반 11분 빈센트 얀센 득점으로 달아났고,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마르크 구이우 동점골로 반격했다.
앤트워프는 후반 추가시간 조니 일레니케나가 터뜨린 극장골로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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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사임 가능성을 일축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위치한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6차전에서 로얄 앤트워프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바르셀로나(승점 12, 4승 2패, 12득 6실, +6)는 승자승에서 승점 동률 포르투를 제치고 선두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벨기에 원정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페란 토레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이 쓰리톱을 맡았다. 세르지 로베르토, 오리올 로메우, 페르민 로페스는 중원을 책임졌다. 알레한드로 발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쥘 쿤데, 엑토르 포트는 4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냐키 페냐가 착용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앤트워프는 전반 2분 아르투르 베르미렌 선제골로 앞서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5분 토레스 동점골로 쫓아갔다. 후반전도 치열했다. 앤트워프는 후반 11분 빈센트 얀센 득점으로 달아났고,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마르크 구이우 동점골로 반격했다. 경기 종료가 임박한 만큼 무승부로 끝날 듯했다.
하지만 희비가 엇갈렸다. 앤트워프는 후반 추가시간 조니 일레니케나가 터뜨린 극장골로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렸다. 결국 경기는 앤트워프 승리로 끝났다.
사비 감독에 대한 물음표가 늘고 있다. 지난 주말 스페인 라리가에서 지로나에 2-4로 패배한 다음 UCL에서 앤트워프에 2-3으로 무릎 꿇은 여파가 이어진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정면으로 맞섰다. 경기 종료 이후 "사임할 생각은 없다. 나는 괜찮으며,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구단 프로젝트와 선수단을 믿는다. 주안 라포르타 회장, 라파엘 유스테 부회장, 데쿠 디렉터와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라며 연패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새벽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 발렌시아 원정에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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