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끼 11접시→70만원 파인다이닝" 팜유즈, 대만 세미나 '美친' 스타트 [나혼자산다](종합)

박서연 기자 2023. 12. 1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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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팜유즈가 대만 타이중에서 성공적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팜유즈'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대만 타이중으로 '제3회 팜유 세미나'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팜유 세미나의 주최자는 이장우였다. 대만 여행을 많이 가본 전현무와 박나래는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다고. 박나래는 "대만은 사실 현무 오빠도 많이 간 걸로 알고 저도 꽤 많이 갔는데 왜 선택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타이중은 자칭 '대만 전문가' 전현무, 박나래 둘 다 가려다가 안 갔던 곳이라고 했다. 이장우는 "2015~16년쯤 대만 드라마를 찍었는데, 그때 타이중이라는 도시에서 촬영을 거의 6개월 정도 했다"며 "너무 좋은 기억들이 많았다. 찐 미식가들의 도시 같은 느낌이었다"며 대만 타이중을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타이중에 도착한 팜유즈. 맛집을 찾는 전현무와 박나래에 긴장한 이장우는 아무 말을 내뱉었다. 길을 가다 길게 줄 서있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는 두 사람에 이장우는 "안과를 개조해 만든 베이커리"라고 설명한 뒤 "첫 입을 이걸로 시작할 수 없다"며 정해둔 음식점이 있는 타이중 제2 시장으로 데려갔다.

첫 음식점은 100년 된 고기완자집이었다. 이장우는 "스타트가 제일 중요하다. 전통과 추억이 있는 못 먹어본 새로운 맛을 맛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메뉴 주문을 하며 웅얼웅얼 거리는 이장우와 달리 전현무는 "사장님이 추천하는 메뉴는 뭐냐"고 물으며 능숙한 중국어 실력을 뽐냈다. 그 모습에 박나래는 "너무 스마트해 보인다. 너무 섹시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주도권을 뺏길 위기에 처한 이장우는 "메뉴판 공부를 여러 번 하고 갔다. 다 번역하고 어떻게 설명할지까지 공부하고 갔는데, 현무 형이 거의 중국어 선생님이더라. 그래서 또 긴장이 됐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중국어 놓은지가 꽤 됐다. 근데 섹시하다는 둥. 섹시해 보이는 구나"라고 우쭐댔고, 이에 멤버들이 질색했다.

감자떡 같은 고기완자(로우완)를 먹자마자 전현무는 "역사가 느껴진다. 진짜 맛있다. 미쳤다"라고 감탄했다. 또 "누린내도 안나고 너무 좋다"며 호불호없이 좋아할 맛이라고 했다.

두 번째는 면 요리 이미엔이었다. 박나래는 이미엔 첫 입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내 사랑 이미엔"이라고 하면서 가장 맛있었다고 극찬했다. 차오서우(대만식 비빔만두)도 먹었고, 팜유즈는 첫 번째 식사에서 총 11접시를 헤치웠다.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저녁 식사를 위해 나섰다. 옷을 차려입으라는 말에 박나래는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드레스를 입고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고급스러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샴페인을 마신 다음 아뮤즈 부쉬(식전요리)를 먹었다. 분위기에 취한 전현무는 술찌질이(?)임에도 샴페인을 계속해서 마셨고, 결국 이장우에게 샴페인을 따라주다 쏟아버렸다. 전현무는 "분위기에 취해서 샴페인을 너무 많이 먹었다.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면서 정신이 몽롱해졌다"고 이야기했다.

달랏과 목포에서 생일 축하를 받았던 이장우는 전현무와 박나래를 위해 생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숟가락 모양으로 팜유즈 우정 목걸이까지 제작해 와 두 사람을 감동케 했다. 또 3인 코스요리에 샴페인 2병 가격은 70만원이었다. 이장우는 "괜찮다"며 개인 카드로 결제했다.

이후 팜유즈는 마트에서 사 온 음식으로 호텔에서 야식을 만들어 먹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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