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금리 인하 불발 우려에 혼조세 출발

이병철 기자 2023. 12. 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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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기록하던 뉴욕증시가 한 차례 쉬어가고 있다.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지 이틀만에 관계자의 부정적 발언이 나온 탓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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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하며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한 차례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AFP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기록하던 뉴욕증시가 한 차례 쉬어가고 있다.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지 이틀만에 관계자의 부정적 발언이 나온 탓이다.

1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0시 7분 기준 전장보다 78.86포인트(0.21%) 내린 3만7169.49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8포인트(0.08%) 내린 4715.75, 나스닥지수는 54.61포인트(0.37%) 오른 1만4816.17을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지나 혼조세로 시작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13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 제약을 언제 되돌리는 것이 적절할지 살펴보고 있다”며 “이 질문은 회의에서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연준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가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리 인하를 논의하지 않았다”며 “물가상승률을 낮춘다는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심이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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