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스타트업’ 창업·성장·도약 원스톱 지원해준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다양한 형태의 전문 공간을 통해 디자인 창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개방형 사무공간으로 이루어진 공유오피스를 비롯해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전문장비가 구비된 공용작업실, 촬영 및 조명 장비가 구비된 포토스튜디오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창업활동을 이행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창업자들을 위한 혜택을 강화하고자 멤버십 라운지를 개방해 운영 중이다. 예비 입주자들이 멤버십 라운지를 활용함으로써 창업 전 단계부터 센터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창업 시 입주로의 전환이 원활해지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 새로 도입한 ‘핀셋지원’ 프로그램은 기업의 매출을 견인하는 혁신적인 방안으로 주목받는다. 예비·초기 창업기업부터 성장기업, B2B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통 플랫폼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별화되고 특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초기 창업 기업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지원은 입주기업 10개사가 참가해 평균 펀딩 성공률 462%를 달성했다. 또한 국내 유명 온라인 커머스 29CM에서의 단독 기획전을 통해 총 매출 32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입증된 유통망 지원을 통해 기업매출 증진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전 입주사에 인플루언서 마케팅, IR영상제작, 크라우드 펀딩, 전시참가 4개 카테고리의 홍보마케팅 지원금을 지원해 창업단계별 맞춤형 홍보를 제공했다.
디자인창업의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는 디자인 스타트업 패키지(DSP)를 진행했다. 올해 새롭게 개편된 디자인 스타트업 패키지는 디자인 창업을 중심으로 월별 새로운 주제를 통해 창업-성장-도약까지 디자인기업의 성장 흐름에 맞는 단계적·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노무·세무·물류·투자·상품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공되는 1:1 멘토링, 토크콘서트, 세미나&워크숍 각 6회씩을 진행하며 디자인 창업가들이 지속적으로 업계동향을 파악하고,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지식을 교류하며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수치인 94%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1월 DDP에서 개최한 디자인창업포럼에선 ‘고객을 만드는 여정’을 주제로 디스트릭트 이성호, 톤28 정마리아, 오롤리데이 박신후 대표의 강연이 열렸고 참가자 164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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