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다우존스·S&P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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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지 이틀 만에 연준 관계자가 이를 '시기상조'라고 일축하자 15일(현지시간) 미 뉴욕 3대 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3.85포인트(0.14%) 하락한 3만7194.50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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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지 이틀 만에 연준 관계자가 이를 '시기상조'라고 일축하자 15일(현지시간) 미 뉴욕 3대 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3.85포인트(0.14%) 하락한 3만7194.50로 개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32포인트(0.11%) 내린 4714.2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5.90포인트(0.24%) 상승한 1만4797.46에 장을 열었다.
지난 13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위원들이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세차례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하자 전세계 금융시장은 반색했다.
그러나 이날 개장을 앞두고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파)로 분류되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준 총재가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금리인하를 논의한 바 없다. 물가상승률을 2%대로 낮춘다는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로이터는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으로 내년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의 낙관적인 분위기가 한풀 꺾이면서 다우존스·S&P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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