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남자아이들의 키 성장은 '성장판 관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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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편인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가 뼈나이가 증가하고 성장판이 닫히고 있다고 내원을 했다.
성장판 관리를 하면서 키 성장을 위한 노력을 한 덕분에, 이 아이는 1년 동안 10cm가 크고, 병원에서 뼈나이가 1년 전과 비슷하다고 하자, 그제서야 어머니는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었다.
성장판 관리를 잘 해야 아이들이 키가 클 수 있다.
특히 남자아이들 중에 만 10살에서 11살 사이의 아이들에게 뼈나이가 증가하고 성장판이 닫히는 경우 예상키가 작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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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키가 큰 편인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가 뼈나이가 증가하고 성장판이 닫히고 있다고 내원을 했다. 어머니는 성장판이 닫히고 있어, 성장호르몬 치료를 한다고 해도 예상키가 170cm가 안 된다고 했다. 이 남자아이의 키는 154cm로 또래 평균 키보다 8cm 큰 편이었다. 1년 전에는 예상키가 180cm 였는데, 1년 사이에 10cm 나 작아졌다. 어머니는 뭐가 잘못 되었는지 모르겠다며 불안해 하셨다.
성장판 관리를 하면서 키 성장을 위한 노력을 한 덕분에, 이 아이는 1년 동안 10cm가 크고, 병원에서 뼈나이가 1년 전과 비슷하다고 하자, 그제서야 어머니는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아들이 170cm가 넘으면서 어머니는 이제 자신감까지 생겼다. 더더욱 어머니를 기쁘게 한 건, 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성장판이 남아 있기 때문이었다. 그 이후 이 아이는 178cm가 되었다. 이렇게 까지 클 수 있었던 이유는 성장판 관리를 잘 해주었기 때문이었다.
◇ 성장판 관리는 이렇게
성장판 관리를 잘 해야 아이들이 키가 클 수 있다. 특히 남자아이들 중에 만 10살에서 11살 사이의 아이들에게 뼈나이가 증가하고 성장판이 닫히는 경우 예상키가 작아지게 된다. 이때 아래와 같이 성장판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첫째,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 게 좋다. 늦게 자면 성장판이 더 빠르게 닫힌다. 일찍 자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둘째,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소아 비만이 되면 성장판 닫히는 속도가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체지방이 많아지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과 신체 활동이 필요하다. 성장판을 계속 자극해야 닫히는 속도가 늦춰진다. 넷째,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블루 라이트는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만든다.
이렇게 성장판이 닫히는 속도가 늦춰지도록 관리를 하면 예상키가 달라진다. 성장판이 1년만 더 유지 되어도 6cm 이상 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아이들의 예상키가 크다고 너무 안심하지 말고, 예상키가 작다고 너무 불안해 하지도 않기 바란다. 예상키는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성장판 관리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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