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교폭력 과격화…금품갈취·신체폭행 등 증가

[KBS 강릉]올해 강원도 내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이 과격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학교폭력 피해 응답자 1,800여 명을 상대로 피해 유형을 조사한 결과, 금품갈취, 신체 폭행, 성폭력이 전체의 25.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비율은 2021년 23%, 지난해 24%에 이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언어 폭력은 37.9%로, 지난해보다 4.3%포인트 줄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제로 센터를 확대하고, 학폭 전담 조사관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