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농장 고병원성 AI 18건으로 늘어…김제서 세 곳 추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15일) 전북 김제시에 있는 산란계 농장 2곳과 육용오리 농장 1곳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3일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국내 가금 농장은 모두 18곳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전북 김제와 전남 영암의 가금 농장 5곳이 확진된 데 이어 또다시 복수의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세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농장 18곳 중 절반인 9곳이 전북 김제 소재여서 이 지역의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수본은 각 가금농장에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함께 사육 중인 가금에서 경미한 증상이 엿보여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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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