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前 감독, 코리안리거 지도하나?...배준호의 '스토크 시티' 차기 감독후보 물망

김아인 기자 2023. 12. 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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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스토크 시티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여전히 무직 상태인 포터 감독이 다시금 새 팀으로 향할 가능성이 생기고 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4일(한국시간) "포터는 스토크의 이사회가 작성한 여러 후보 목록에 포함되었다. 그는 스토크에서 선수 생활을 3년간 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새 감독 후보를 물색하던 중 포터에게도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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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그레이엄 포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스토크 시티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포터는 지난해 9월 첼시에 부임했다. 북유럽인 스웨덴 무대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고, 스완지 시티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으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입성했다. 4년 동안 팀을 이끌며 9위라는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이후 토마스 투헬의 후임으로 첼시행을 결정했다. 이전까지 빅클럽을 지휘해본 경험은 없었지만,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첼시는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인내심을 잃은 팬들 사이에서 포터는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성적은 10위권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22경기에서 7승 7무 8패에 그쳤다. 포터는 7개월 만에 첼시에서 경질 수순을 밟아야 했다.


이후 포터는 여러 구단과 다시 연결됐다. 풀럼과 사우디 등에서 제안을 보내오기 시작했지만, 최종 결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레스터 시티, 올랭피크 리옹, 레인저스 등에서도 포터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포터는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포터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거나 가까운 미래에 유럽 최고 수준으로 갈 수 있는 확실한 잠재력이 있는 팀으로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무직 상태인 포터 감독이 다시금 새 팀으로 향할 가능성이 생기고 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성적 부진과 경기장 안팎으로 여러 논란에 시달리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맨유 인수를 준비 중인 새로운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이 포터를 선임하려고 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배준호가 속한 팀 스토크 시티와도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4일(한국시간) “포터는 스토크의 이사회가 작성한 여러 후보 목록에 포함되었다. 그는 스토크에서 선수 생활을 3년간 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스토크는 부진으로 인해 감독을 경질했다. 7경기 동안 3무 4패로 무승에 그친 결과였다. 현재는 폴 갤러거 코치가 임시 감독 대행을 맡고 있다. 이에 새 감독 후보를 물색하던 중 포터에게도 관심을 보였다.


배준호는 지난 여름 스토크의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입단 후 5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상대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9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출전과 교체를 오가며 꾸준히 활약 중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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