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단일의료기관 첫 로봇수술 4만례 달성
정진수 2023. 12. 1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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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이 단일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로봇수술 시행 4만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담낭 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에 로봇수술을 적용한 이후 2013년 1만례, 2018년 2만례, 2021년 3만례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4만례중 5000례는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 수술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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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이 단일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로봇수술 시행 4만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담낭 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에 로봇수술을 적용한 이후 2013년 1만례, 2018년 2만례, 2021년 3만례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4만례중 5000례는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 수술실적이다. 다빈치 SP는 갑상선 절제술, 구강암 절제술 등 좁고 깊은 부위 수술에 주로 활용돼 환자의 통증과 흉터를 줄여준다.
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수술용 로봇은 총 10대. 지금까지 비뇨의학과, 갑상선내분비외과, 위장관외과, 이비인후과, 대장항문외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흉부외과(폐), 유방외과 등 17개 임상과 100여 명의 의사가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비뇨의학과는 국내 최초 전립선‧신장암 수술, 소아에서 세계 최초로 신우성형술, 아시아 최초 단일 임상과 로봇 수술 1만 례를 기록했다. 산부인과는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다빈치 SP 로봇수술을 성공, 유방외과의 경우 지난 8월 로봇유방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이식외과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을 이용해 수여자 신장이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로봇수술 관련 논문도 776건(2023년 10월 기준) 게재했다.
로봇내시경수술센터 함원식 소장은 “세브란스병원은 치료 성적은 물론 최소 침습을 통한 절개 부위 감축으로 환자 만족도도 높이며 외과 수술의 최첨단 술기법으로 볼 수 있는 로봇수술의 시작과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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