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처음”... 이세영, 배인혁에 진심 고백하며 입맞춤 (‘계약결혼뎐’) [종합]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12. 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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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결혼뎐’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배인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계약결혼뎐’)에서는 박연우(이세영 분)이 강태하(배인혁 분)와 입맞춤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혜숙(진경 부)은 의문의 남자에게 조선 강태하의 독살을 사주했다. 혜숙은 “폐하 혼인날까지 이걸 타서 먹여라. 가슴에 병증이 있는 아이가 갑자기 급사한다고 누가 의심하겠냐. 내 염원을 이루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태하는 박연우에 어린 시절 있던 일을 고백하며 “그날 이후 내 안에 커다란 바위가 생겼다”며 눈물흘렸다. 이에 박연우는 강태하를 안으며 “이제 괜찮다. 내가 있으니까”라고 위로를 건넸다.

그러면서 박연우는 “그 바위 꺼내줄게요 내가. 이번생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고 말했다. 이에 강태하는 “괜찮다. 난 연우 씨 서방님이 아니니까. 내가 많이 닮았나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내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거절했다.

박연우는 “혼인하던 날 서방님께서 돌아가셨다. 가슴에 병증이 있긴 했는데 갑자기. 그래서 걱정된다. 운명이 반복될까 봐. 다시 또 태하씨도 서방님처럼”이라고 걱정했다. 강태하는 “그럴 일 없다. 난 그 사람도 아니고 운명같은 거 안 믿으니까”라며 자리를 피했다.

박연우의 흔적을 좇던 강태하는 박연우의 말이 사실이라는 걸 확인했고, 혼란스러움은 더욱 커졌다.

박연우는 민혜숙과 만났다. 박연우는 태하 엄마 이야기에 “측은지심은 짐승도 안다고 했다. 미안한 마음은 하나도 없냐”고 분노했다. 이에 민혜숙은 “글쎄 내가 왜? 잘못한 게 없는데?”라고 뻔뻔하게 나왔다. 민혜숙은 보약을 건네며 “왜 독이라도 들었을까 봐?”라고 웃기도.

뒤늦게 도착한 강태하는 “예의? 그럼 그런 짓은 하지 말았어야지”라며 “기대하세요. 예전하고는 다를 거다”고 경고했다.

박연우와 단 둘이 있게 된 강태하는 “연우 씨는 뭐든 그렇게 쉽냐. 그렇게 금방 좋아하고 누가 부르면 그냥 가고 그러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걱정하는 거다. 내가 얼마나 놀랐는 줄 아냐”고 전했다.

강태하는 넘어질 뻔한 박연우를 붙잡으며 “봐요 눈을 한 순간도 뗄 수 없다. 그러니까 내 옆에 있어요. 한 순간도 안 놓치게”라고 말했다. 이에 박연우는 “무슨 말을 하는 거냐. 누가 들으면 나 좋아하는 줄 알겠다”고 놀랐다. 그 말을 들은 강해하는 “좋아해요”라며 너스레 떨었다.

사월(주현영 분)과 홍성표(조복래 분)는 강태하와 박연우를 이어줄 계획을 세웠다. 두 사람을 감금한 사월은 홍성표에 “원래 남녀 깊은 정이란 단 둘이 있으면 무조건 통한다”고 확신했다.

강태하가 박연우에 입맞추려는 순간 조복래가 급하게 방으로 들어왔고, 박연우가 만든 SH 1주년 기념 디자인이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곤란해진 박연우는 이미담(김여진 분)과 힘을 모아 새로운 디자인을 준비했다. 쇼를 잘 마친 강태하는 심장 고통을 호소하며 자신의 과거 모습을 떠올리게 됐다.

돌아온 강태하는 박연우에 “많이 아팠냐. 그 사람이 당신 곁을 떠났을 때? 끝까지 모른 척 하고 싶었다. 연우 씨가 그 사람 흔적 나한테서 찾을까 봐. 근데 이제 알았다. 운명이란 거. 내가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란 거”라고 말했다.

박연우는 “서방님은 내게 그저 서글프고 아픈 분이셨지만 태하 씨는 다르다. 당신을 보면 따뜻하고 고맙고 걱정되고 어떨 때는 화도 나고 밉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한 가지는 알고 있다. 내가 보고 있는 건 누군가의 흔적이 아니라 당신이라는 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 운명을 바꿔준 나의 처음. 당신이요”라고 고백했다. 그 말을 들은 강태하는 박연우에 다가가 입맞춤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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