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대 음대 입시비리' 현직 교수로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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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대 음대 입시 비리 의혹 수사를 '현직 교수'로 확대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부는 불법과외를 해주고 학생들을 합격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교수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지난 12일 압수수색했다.
2022학년도 서울대 음대 입시에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해당 교수들은 강원대, 가천대, 울산대 음대 성악과 현직 교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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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경찰이 서울대 음대 입시 비리 의혹 수사를 '현직 교수'로 확대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부는 불법과외를 해주고 학생들을 합격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교수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지난 12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강제수사로 수업일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학년도 서울대 음대 입시에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해당 교수들은 강원대, 가천대, 울산대 음대 성악과 현직 교수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소 수십만원에 달하는 과외비를 받고 자신의 학생에게 유리한 점수를 준 혐의를 받는다. 현행법상 현직 교수의 과외 행위는 불법이다.
당시 학과장이었던 서울대 음대 A 교수도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교수가 외부 심사위원들을 선정하는 데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음대 입시 비리에 브로커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해당 교수들과 브로커 간 금전이 오고갔는지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10월30일 동일한 방식으로 입시 비리에 연루된 숙명여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서울대와 숙명여대 입시에 같은 브로커가 연루됐을 정황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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