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도 않고 사체검안서 허위발급?…경찰, 현직 의사 입건
정진수 2023. 12. 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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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한 현직 의사가 시신을 직접 확인하지도 않고 사체검안서를 발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 범죄수사대는 허위 진단서 발급 등 혐의로 의사 A씨와 장례식장 관계자들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장례식장 측과 결탁해 사체를 직접 보지 않고 허위 검안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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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한 현직 의사가 시신을 직접 확인하지도 않고 사체검안서를 발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 범죄수사대는 허위 진단서 발급 등 혐의로 의사 A씨와 장례식장 관계자들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장례식장 측과 결탁해 사체를 직접 보지 않고 허위 검안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를 위해 지난 13일 의혹이 제기된 장례식장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다.병원이 아닌 일반 집이나 요양원 등 장소에서 사람이 숨지면 의사가 타살 혐의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사체를 직접 확인하고 검안서를 발급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초기 단계로 허위 발급된 사체 검안서 건수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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