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배인혁, 비극적 운명 알고도 직진…키스로 마음 확인 ('열녀박씨')[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열녀박씨' 이세영과 배인혁이 반복되는 운명에도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는 서로에게 점점 빠져드는 박연우(이세영 분)와 강태하(배인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조선시대에서 박연우의 남편을 죽인 건 엄마였다. 박연우는 심장 통증에 숨을 헐떡이는 강태하의 심장 수술 흉터를 보고 반복되는 운명을 느꼈다. 강태하는 "그 별채에서 엄마가 돌아가셨다. 엄마를 거기에 가둔 것도, 죽게 내버려둔 것도 민혜숙(진경 분) 그 여자 짓이었다"며 "그날 이후 내 안에 큰 바위가 생겼다. 두 번 다시 그 여자에겐 뭐든 절대 뺏기지 말아야지 다짐했는데 여전히 난 아무것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박연우는 좌절하는 강태하를 꼭 안아주며 "이제 내가 있으니까 괜찮다. 그 바위 내가 꺼내주겠다"고 위로했고 강태하는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강태하는 "괜찮다. 난 연우 씨 서방님이 아니니까. 내가 많이 닮았나 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내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선을 그었다.
박연우는 "혼인하던 날 서방님께서 돌아가셨다. 가슴에 병증이 있긴 했는데 갑자기. 그래서 걱정된다. 운명이 반복될까 봐"라고 고백했고 강태하는 "그럴 일 없다. 난 그 사람도 아니고 운명 같은 거 안 믿는다"고 밝혔다. 민혜숙은 강태하가 걱정된다며 보약을 지어주겠다 했다. 그 사이 박연우의 꽃은 점점 시들어갔다.
강태하는 박연우의 과거 기록을 찾았고, 박연우가 과부였다는 걸 알아냈다. 강태하가 별채에서 쓰러졌다는 말을 들은 강상모(천호진 분)는 주총을 미루자고 했다.
민혜숙은 박연우를 불렀고 박연우는 "미안한 마음은 하나도 없냐"고 물었다. 민혜숙은 "내가 왜? 잘못한 게 없는데"라며 웃었고 박연우는 "시간이 지나면 알 거다. 내가 받은 상처보다 내가 준 상처가 더 오래된다는 걸"이라고 일갈했다. 그때 강태하가 박연우를 데리러 왔다. 강태하는 "이제 거리낄게 없다. 기대해라. 예전하곤 다를 것"이라 경고했다.
박연우를 데려간 강태하는 "눈을 뗄 수가 없다. 그러니까 내 옆에 있어라"라고 고백했다. 박연우는 "누가 들으면 내가 좋아하는 줄 알겠다"고 당황했고 강태하는 "좋아한다"고 얼떨결에 마음을 밝혔다.
사월(주현영 분)은 강태하와 박연우를 이어주기 위해 두 사람을 한 방에 가뒀다. 두 사람이 키스로 마음을 확인하려던 순간, 박연우의 디자인이 유출돼 이미 상품을 낸 업체까지 등장해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강태하는 박연우를 안심시켰고, 박연우는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나 모델 에이전시에 행사 날짜가 바뀌었다고 전달되는 사고까지 생겼다. 이 소식을 들은 민혜숙은 "나한테 부탁하면 당장 들어줄 수 있다"고 강태하를 찾아갔고, 강태하는 박연우를 위해 부탁 드린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행사 직전 박연우가 준비한 피날레 의상이 훼손된 것. 전시 스토리 때문에 피날레 의상만 교체할 수는 없었다. 박연우는 30분 안에 의상을 수선하겠다고 했다.
강태하는 박연우의 성공적 쇼를 위해 미디어 아트까지 서프라이즈로 준비했다. 박연우는 이를 옷에 활용해 직접 런웨이에 섰다.
다행히 쇼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민혜숙은 강태하와 박연우를 도운 진짜 이유를 말했다. 강태하는 "아버님은 태하를 자기 뜻대로 키우셨다. 근데 연우가 나타나면서 달라졌다. 하나씩 아버님 뜻을 어기기 시작했다. 태하와 연우는 점점 더 가까워질 거고 그럼 아버님은 더 흔들릴 거다, 아버님은 거슬리는 존재가 하나 더 생겼으니 나한텐 잘된 일"이라 밝혔다.
또 다시 심장 통증이 찾아온 강태하. 강태하는 박연우의 남편이었던 전생을 떠올리고 반복되는 운명 임을 인정했다. 박연우를 찾아간 강태하는 "이제 운명이란 거 알았다. 내가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것도"라고 토로했다. 박연우는 "내가 보고 있는 건 누군가의 흔적이 아니라 당신"이라고 고백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입맞춤을 나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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