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검객’ 배두나, 거미 괴물과 맞서 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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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와 '300' '맨 오브 스틸' '저스티스 리그' 등을 연출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가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배두나는 슬픈 개인사를 품고 있는 전설적인 검객 네메시스로 출연한다.
잭 스나이더가 원안의 아이디어를 내고 각본에도 참여한 '레벨 문' 1·2부는 제작비 1억6600만달러를 투입한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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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스나이더 감독 2부작 액션 판타지 영화
배우 배두나와 ‘300’ ‘맨 오브 스틸’ ‘저스티스 리그’ 등을 연출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가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배두나는 슬픈 개인사를 품고 있는 전설적인 검객 네메시스로 출연한다.
잭 스나이더가 원안의 아이디어를 내고 각본에도 참여한 ‘레벨 문’ 1·2부는 제작비 1억6600만달러를 투입한 대작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모험과 전투가 벌어지는 ‘스타워즈’, 신화와 중세가 공존하는 ‘반지의 제왕’, 스나이더가 대학 시절부터 우주를 배경으로 리메이크하고 싶었다던 로버트 올드리치의 2차 대전 배경의 전투 영화 ‘더티 더즌’, 그리고 산적에 맞서 사무라이들이 힘을 합치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7인의 사무라이’가 버무려진 액션 판타지다. 그만큼 이야기에 새로운 느낌은 없지만 느린 화면을 활용한 스나이더의 액션 연출이 돋보인다.
우주 최극단 위성 벨트의 평화로운 농촌에 냉혹한 노블 제독의 군대가 찾아온다. 포악한 섭정 왕 발리사리우스의 인간병기로 키워진 과거를 숨기고 이곳에서 살아가던 코라(소피아 부텔라)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울 전사들을 찾아 떠난다. 네메시스(배두나)는 코라와 농부 군나르(미힐 하위스만)가 우주를 모험하며 규합하는 전사 5명 중 하나다. 과거에 아이들을 잃고 본인도 두 팔이 잘린 네메시스는 큰 칼을 불처럼 달굴 수 있는 기계 팔로 전설적인 검객이 됐다.
영화는 배두나가 ‘스타워즈’의 광선검을 연상시키는 빛나는 대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아이를 죽이려는 거미 괴물과 싸우는 격투신을 길게 할애해 보여준다.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에서 강도 높은 격투 장면을 무난히 소화했던 배두나의 액션 공력이 드러난다. 팀에 합류한 뒤에도 네메시스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전사로 과묵하게 코라와 군나르를 따라가며 위기의 순간에 기민하게 동료들과 힘을 합친다.
‘레벨 문: 파트1’은 다섯명의 전사를 규합한 코라와 군나르가 마을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끝난다. 이들이 다시 살아난 노블 제독과 마을에서 일전을 벌이는 본격적 싸움은 파트2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내년 4월 공개된다.
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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