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이세영 "배인혁, 나의 처음"…입 맞추며 마음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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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배인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입을 맞췄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강채원)에서는 SH 1주년 기념 패션쇼에서 위기를 맞은 박연우(이세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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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배인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입을 맞췄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강채원)에서는 SH 1주년 기념 패션쇼에서 위기를 맞은 박연우(이세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박연우는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쓰러진 강태하(배인혁 분)를 보고, 반복되는 운명을 걱정했다. 깨어난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친모가 민혜숙(진경 분)에 의해 죽었다고 고백했고, 박연우는 그런 강태하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강태하는 역사 속 박연우가 실제로 남편이 죽은 당일 우물에 투신해 죽은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조선 태하의 계모 민혜숙이 독살을 사주한 것이 드러난 가운데, 현실의 민혜숙이 강태하를 위해 약을 짓는 의뭉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SH 1주년 기념 패션쇼를 앞두고, 박연우의 디자인이 유출됐다. 이에 강상모(천호진 분)는 박연우에게 책임을 지고 패션쇼를 그만두라고 했지만, 강태하는 박연우와 함께 패션쇼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패션쇼 당일, 모델들이 오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강태하는 자존심을 접고, 민혜숙에게 모델 문제를 부탁했다. 심지어 연우가 만든 피날레 의상까지 갈기갈기 찢긴 채로 발견됐다. 이에 박연우는 자신의 의상을 포기하려 했지만, 강태하를 생각하며 30분의 시간 안에 의상을 완성하기로 결심했다. 강태민(유선호 분)이 의상을 바지로 만들자고 제안했고, 박연우는 이미담(김여진 분)과 서둘러 의상을 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패션쇼가 시작됐다. 강태하는 박연우가 만든 패턴들로 미디어 아트를 제작, 패션쇼에서 깜짝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박연우는 직접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패션쇼가 끝난 뒤, 강태하가 무대 뒤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천명(이영진 분)과 마주했다. 강태하는 천명을 보고, 조선의 기억을 떠올렸다. 천명은 그런 강태하에게 "반복되는 운명, 이제 알겠어요?"라는 말을 남긴 뒤 사라졌다.
박연우가 지금의 강태하와 서방님에게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며 진심을 전했다. 박연우는 "내가 보고 있는 건 누군가의 흔적이 아니라 당신이다, 내 운명을 바꿔준 나의 처음, 당신이다"라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진한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 분)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분)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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