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EU 등 서방국 “이스라엘, 서안지구 내 팔레스타인인 향한 폭력 사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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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과 영국 등 서구권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폭력 행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서안지구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면서 안보 문제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시작된 전쟁으로 서안지구에서는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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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이주민들로 인해 팔레스타인인 8명 숨지기도
유럽연합(EU)과 영국 등 서구권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폭력 행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서안지구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면서 안보 문제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극단주의적 정착민들의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며 “팔레스타인 공동체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에는 영국을 비롯해 EU, 노르웨이, 네덜란드, 덴마크, 룩셈부르크, 벨기에,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캐나다, 프랑스, 핀란드, 호주가 서명했다.
지난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시작된 전쟁으로 서안지구에서는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폭력 사태로 팔레스타인인 8명이 숨지고 83명이 부상당하는 등 큰 규모의 피해가 사례가 나오고 있다.
성명서에서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폭력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극단주의적인 정착민들을 처벌하지 않아 폭력 사태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이르고 있다”며 “서안지구와 역내 안보를 불안하게 만들고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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