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닭·오리농장 3곳 AI 확진…전라서만 17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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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소재 산란계·육용오리 농장 3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며 국내 누적 확진 건수가 18건으로 늘었다.
1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 2곳과 육용오리 농장 1곳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H5형)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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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5건·전남 2건…김제 9건·익산 4건 발생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전북 김제 소재 산란계·육용오리 농장 3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며 국내 누적 확진 건수가 18건으로 늘었다.
1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 2곳과 육용오리 농장 1곳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H5형)으로 확인됐다.
산란계 농장 2곳은 4만7000여마리, 3만5000여마리 육용오리 농장은 1만1000여마리를 각각 사육하고 있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 중수본은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 제이디팜의 계열 사육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최근 전라지역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누적 확진 18건 중 전북에서 15건, 전남에서 2건 발생했다. 나머지 한 건은 충남 아산에서 확인됐다.
특히 전북 김제에서만 9건, 익산에서 4건이 각각 발생하며 확산세가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폐사 증가·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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