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현직의사' 결탁 허위 사체검안서 발급…경기북부청 수사

배수아 기자 2023. 12. 1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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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의 한 지역에서 현직 의사가 시신을 직접 확인하지도 않고 허위로 사체 검안서를 발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1대는 허위진단서 작성 등의 혐의로 의사 A씨와 장례식장 관계자들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현직 의사 A씨는 장례식장 측과 말을 맞추고 시신을 직접 보지 않고 허위로 사체검안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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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북부의 한 지역에서 현직 의사가 시신을 직접 확인하지도 않고 허위로 사체 검안서를 발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1대는 허위진단서 작성 등의 혐의로 의사 A씨와 장례식장 관계자들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현직 의사 A씨는 장례식장 측과 말을 맞추고 시신을 직접 보지 않고 허위로 사체검안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형법상 허위진단서 작성 또는 의료법 위반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장례식장을 상대로 지난 13일 강제수사를 벌였고 현재 압수물 분석 등을 진행하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라면서 "관련자들을 촘촘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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