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코 앞인데 어떻게 믿나”…AI챗봇, 선거 정보 오류 투성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이 선거와 관련한 질문에 틀린 답변을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유럽 비영리 기관인 AI포렌식스와 알고리즘워치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Bing)' AI 챗봇에 독일, 스위스 선거와 관련한 질문을 한 결과 3개 중 1개 꼴로 부정확한 답변을 내놨다.
내년 미국 선거와 관련한 비슷한 질문에도 부정확한 대답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중도에 사퇴한 후보가 당선 유력 후보?’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이 선거와 관련한 질문에 틀린 답변을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유럽 비영리 기관인 AI포렌식스와 알고리즘워치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Bing)' AI 챗봇에 독일, 스위스 선거와 관련한 질문을 한 결과 3개 중 1개 꼴로 부정확한 답변을 내놨다. 내년 미국 선거와 관련한 비슷한 질문에도 부정확한 대답을 했다.
특히 '빙'의 경우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질문했을 때 부정확성이 두드러졌다. 독일어로 질문했을 때 답변의 37%가 틀렸다. 같은 질문을 영어로 했을 때는 그 비율이 20%였다. 스위스 선거에 대해 프랑스어로 질문했을 때는 잘못된 답변의 비율이 24%였다.
여기에는 잘못된 선거 날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거나 중도에 하차한 후보를 유력 후보라고 하는 경우, 후보들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부정확하거나 일관되지 않은 답변을 하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MS는 내년 미국 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빙'에 집중됐지만 이러한 문제가 '빙'에 한정된 것은 아니라고 AI포렌식스의 연구 책임자는 밝혔다.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4에 같은 질문으로 예비 시험을 한 결과에서도 같은 종류의 부정확성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구글의 AI 챗봇 '바드'의 경우 이번 연구가 시작됐을 당시 유럽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시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joz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영웅 말 한마디에 목숨 구한 팬 “암 조기 진단·치료”…무슨 말 했길래
- “19만→40만, 주식은 잘 몰라” 실화냐…풍자가 대박난 ‘재테크’ 뭔가했더니
- 강소라 '붕어빵' 첫째 딸 공개…"30개월 된 소심한 관종"
- “리설주, ‘동양적 미인’ 예뻐, 되게 아파보여” 백지영, ‘北평양공연’ 비하인드 공개
- 비 “김태희 허락 하에 친구 만나…집에선 조용히 사는게 행복"
- 박명수,소신 발언… "'마약 무혐의' 지드래곤, 물질적 피해 누가 책임 지나"
- 김원효, 도로 한복판 추돌사고 "뒤에서 박는 건 어찌 못해..너무 놀랐다"
- “어쩌다 이 지경까지” 1위 국민 포털 처참한 몰락…충격적 사태 나온다?
- '종말이' 곽진영, 눈 성형했다가 "눈 못 뜨는 부작용" 고백
- 가수 박유천·'쌍칼' 박준규 억대 체납…'아이리스' 작가는 징역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