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택 ‘다가온’ 입주 공고…“2030년까지 2만 가구 공급”
[KBS 대전] [앵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청년주택 '다가온'이 공사를 대부분 마치고 오늘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에 들어갔습니다.
다가온을 비롯해 대전시는 2030년까지 청년주택 2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어서 청년들의 주택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성복합터미널 예정지와 인접한 대전형 청년 임대주택 '다가온'입니다.
원룸형부터 신혼부부를 위한 44㎡형까지 다양한 평형의 425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을 갖춘 풀옵션 형식인데도 21㎡형의 경우 보증금 2천4백만 원에 월 임대료가 11만 원으로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입니다.
일정 자격을 갖춘 청년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을 거주할 수 있는데 자녀 2명을 낳으면 임대료를 전액 감면받습니다.
[강희철/구암 '다가온' 감리단장 : "저희 청년주택은 현재 공정률은 95%이고요. 내년 2월에 준공 예정입니다. 이후 4월 말 경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대전시는 4월 구암동을 시작으로 6월 신탄진, 11월 낭월동 등 내년에만 다가온 824가구를 공급합니다.
또 올해부터 매년 임대주택 150가구를 매입하는 등 2030년까지 청년주택 3천 가구를 직접 건설하거나 매입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LH와 민간 영역에서 공급하는 물량을 합쳐 2030년까지 청년주택 2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게 대전시 계획입니다.
[성경환/대전시 주택정책과장 : "민간 부문에서도 청년들이 선호하는 60㎡ 이하의 규모도 3%까지 확대하고,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도 30%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충청남도도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족 등을 위해 내포신도시와 아산, 공주 등에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5천 가구를 공급하고 세종시는 4-1 생활권에 공공임대 도시형 생활주택 3백 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행복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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