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3쿼터 11점 폭발한 KT 한희원, "(송영진) 감독님 생각 틀렸다는 것 보여주려고…"

방성진 2023. 12. 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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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 없어 보인다고 하셨다. 감독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자신 있게 나섰다"수원 KT가 15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82-64로 승리했다.

그 후 "프로에서 이렇게 3점을 많이 던진 기억이 없다. 선수들도 내게 공격 기회를 주고, 믿어준다. (송영진)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믿음을 준다. 슈팅 숫자는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이날 경기 전에 감독님과 (문)성곤이, (최)창진이까지 넷이 함께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감독님이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 없어 보인다고 하셨다. 감독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자신 있게 나섰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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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 없어 보인다고 하셨다. 감독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자신 있게 나섰다"

수원 KT가 15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82-64로 승리했다. 연패에서 탈출한 KT 시즌 전적은 13승 7패다. 2위 창원 LG와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한희원(194cm, F)이 28분 21초 동안 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3쿼터에만 3점 3방 포함 11점을 퍼부었다. 패리스 배스(200cm, F)가 4쿼터에 활약할 수 있게 기초를 쌓았다.

한희원은 "(허)훈이가 빠졌다. 선수들끼리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선수들과 함께 후반에 집중했다. 연패를 끊은 게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훈이가 이날 수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전날에 얼굴이 부어있었는데도 비디오 미팅에 들어왔다. 개선 방안을 내고, 자신 없이도 할 수 있다고 힘을 줬다. 내가 봐도 기특하다. 훈이는 원래 밝았지만, 군대 다녀와서 더 발전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희원은 한 쿼터에 득점을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희원은 "슈팅이 한 번 들어가면, 감을 잃고 싶지 않다. 득점을 몰아치는 게 의도한 것은 아니다. 자신감이 생겼다. 이날 경기 전반에 감이 좋았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예전과 달리 안 들어가도 자신 있게 던지려고 한다. 막판에 좋은 결과를 냈던 이유다"고 전했다. 

그 후 "프로에서 이렇게 3점을 많이 던진 기억이 없다. 선수들도 내게 공격 기회를 주고, 믿어준다. (송영진)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믿음을 준다. 슈팅 숫자는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이날 경기 전에 감독님과 (문)성곤이, (최)창진이까지 넷이 함께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감독님이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 없어 보인다고 하셨다. 감독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자신 있게 나섰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성곤이와 창진이, (정)성우까지 내게 공격 기회를 많이 봐주려고 했다. 성곤이를 믿는다. 성곤이가 수비에서 워낙 잘해준다. 이날 경기도 정말 잘했다. 성곤이 합류로 공수에서 마음이 정말 편하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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