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부터 강추위…곳곳 많은 눈, 해안엔 ‘첫눈’

[KBS 제주]점차 찬 공기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내일부턴 다시 두꺼운 외투 꺼내셔야겠는데요.

내일 제주시의 아침 기온 6도, 낮 기온은 7도로 오늘보다 10도 이상 뚝 떨어지겠습니다.

일요일엔 기온이 더 내려가겠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내일부턴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새벽부터 산지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엔 중산간으로 확대되겠고요.

밤부터는 해안지역에도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적설량은 산지에 최대 30cm 이상, 중산간엔 최대 10cm, 해안지역엔 1에서 3cm가 예상되는데요.

산지와 중산간엔 대설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습니다.

제주 전역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부턴 바람이 더 거세지겠고요.

산지엔 초속 30m 이상의 순간 돌풍이 예상돼, 특보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성산 5도, 제주와 고산 6도, 서귀포 7도, 한라산 성판악은 영하 1도로 오늘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텐데요.

산지와 중산간에선 내일 새벽 한파특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낮 기온은 서귀포 9도, 그 밖의 지역 7도, 성판악 0도에 머물겠습니다.

남해서부와 제주 전 해상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서부 앞바다에선 물결이 최고 5m까지 일겠고요.

남쪽 먼바다의 물결도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특보는 강화될 수 있겠습니다.

주간 날씹니다.

다음 주에도 예년 이맘때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목요일까지 눈과 비도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