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통은 옛일 아닌 오늘이죠”…이현배 진안고원형 옹기장
[KBS 전주] [앵커]
전라북도 문화유산을 영상으로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옹기는 기후 환경의 변화와 식문화의 변천사를 그대로 보여주는데요.
호남의 지붕이라 불리는 진안 고원에서 옹기를 굽는 이현배 장인을 김동균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현배/진안고원형 옹기장 : "저 스스로는 농사꾼 못 된 옹기장인 이렇게 했었어요. 그래서 옹기를 통해서 농업적 가치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현배/진안고원형 옹기장 : "안녕하십니까. 진안고원형 옹기장 이현배입니다."]
[이현배/진안고원형 옹기장 : "옹기라는 것이 그야말로 우리한테는 태어날 때 '태항아리', 죽어서는 '옹간', 밥 먹는 '오모가리'에서부터 변을 담는 '합수독아지'까지…. 산다는 것에 전부를 다 함께한 그릇이란 말이에요."]
[이현배/진안고원형 옹기장 : "가마가 숨 쉬는 소리라고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이현배/진안고원형 옹기장 : "요즘 말로 그런 템포라고 할까 그런 과정을 가져야 훨씬 발효에 이로운 그릇이 되더라고요."]
[이현배/진안고원형 옹기장 : "전통을 대하는 자세에서 오늘하고 분리된 옛일이 아니라 오늘을 있게 한 일이고 또 내일에 가면 또 오늘이니까. 그래서 오늘의 삶을 가져갈 수 있다라고 하는 거죠. 그랬을 때 옹기문화가 그 한 측면이 되지 않을까라고 하는 그런 희망도 조금 있습니다."]
촬영기자:김동균
김동균 기자 (kiddok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북한 내 국군 대규모 매장지도 증언…국방부 장관 “유엔·미국과 유해 발굴 논의”
- [단독] “보지도 않고”…‘허위 사체검안서 의혹’ 수사
- ‘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다저스 입단…‘오타니 효과’로 들썩
- 홍해 봉쇄하는 예멘 반군…뭘 노리나?
- “우리 딸도 6개월 전에”…“학부모 과도한 항의·폭언 확인”
- 따뜻하다 비오다 날씨 ‘변덕’…겨울축제 ‘울상’
- 연천도 전철 타고 바로 간다…용산에서 1시간 40분
- [영상] 중국-러시아 공군, 카디즈 진입 훈련 영상 공개
- [크랩] 한 달 교통비 6만 5천 원 이상인 사람은 꼭 봐야 할 영상
- 베이징 폭설 속 퇴근길 지하철 추돌…500여 명 병원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