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체육관을 뜨겁게 달군 송교창의 '알통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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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27, 200cm)의 '알통 세리머니'는 사직체육관을 뜨겁게 달구는 시작이었다.
분위기를 가져오는 첫 시작이었던 '알통 세리머니'는 사직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송교창은 본인의 세리머니에 "경기 전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세리머니를 보고 왔는데 생각했던 거와 달랐다. 혹시 사진 찍은 게 있다면 지워 달라"며 부끄러운 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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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94-88로 승리했다.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송교창(2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32분 56초 출전하여 코트에서 본인의 진가를 드러냈다. 4쿼터 중반 골밑 득점 성공 후에는 ‘알통 세리머니’도 보여줬다. 이후 허웅, 최준용까지 3점슛 성공 후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홈 팬들에게 높은 에너지레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분위기를 가져오는 첫 시작이었던 ‘알통 세리머니’는 사직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80-75로 분위기를 가져왔기 때문. 송교창은 본인의 세리머니에 “경기 전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세리머니를 보고 왔는데 생각했던 거와 달랐다. 혹시 사진 찍은 게 있다면 지워 달라”며 부끄러운 듯 웃었다.
선두 DB를 잡은 소감에 대해선 “DB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선두를 잡은 거에 의미를 두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이 잘 되었고 속공이 잘 되었기에 경기를 쉽게 가져왔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송교창은 군 전역 전 후방 십자인대손상으로 재활에 매진하였지만 전역 후 팀 합류 당시 컨디션이 온전치 않아 2군 D리그에서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1군 합류 후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날의 활약은 남달랐다.
이에 “아무래도 그때는 운동을 많이 못한 상태에서 복귀를 했기 때문에 나 스스로도 기대할 부분이 없었다. 팀원들과 손발을 맞추면서 우리 팀 시스템에 대해 알고 하니까 좋은 방향으로 잘 나아가고 있는 거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DB를 상대로 평소보다 에너지를 더 많이 쓴 거 같다는 질문에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 그렇게 보인 거 같다. 이런 에너지를 유지한다면 앞으로도 좋은 게임을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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