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알통 세리머니' KCC 송교창 "전날 르브론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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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 달린 KCC 송교창이 기분 좋게 웃었다.
부산 KCC는 1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4-88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송교창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DB를 잡은 거에 의의를 두고 싶다. 우리 수비와 속공이 잘돼서 경기를 쉽게 가져갔다고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송교창은 경기 도중 알통 세리머니로 체육관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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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 달린 KCC 송교창이 기분 좋게 웃었다.
부산 KCC는 1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4-88로 승리했다.
송교창-최준용-라건아-알리제 드숀 존슨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송교창은 32분 56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2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이날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1점을 집중시키는 화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송교창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DB를 잡은 거에 의의를 두고 싶다. 우리 수비와 속공이 잘돼서 경기를 쉽게 가져갔다고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평소보다 에너지를 더 많이 쓴 것 같다는 질문엔 "이기려는 마음이 강해서 그렇게 보인 것 같다. 이런 에너지를 유지하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송교창은 경기 도중 알통 세리머니로 체육관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상무 입대 전 종종 선보였던 세리머니다. 이에 송교창은 "(경기 전날) 어제 르브론 (제임스) 세리머니를 보고왔다"며 웃어 보였다.
부상을 입었던 무릎 컨디션에 관해서는 "괜찮다. 초반엔 운동을 많이 못해서 내 경기력에 기대할 게 없었다. 지금은 (팀원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우리팀 시스템을 파악하고 있다. 같이 운동하면서 맞춰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CC는 17일 고양 소노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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