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1일차, 한국 LoL 결승 진출... 이풋볼은 탈락 '고배'

처음으로 현장에 모든 선수들이 참가해 진행된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첫 날 일정이 끝났다.

15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에서 진행된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1일차에서 한국이 리그 오브 레전드는 결승을, 이풋볼은 아쉽게 탈락했다.

이날 먼저 벌어진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에서는 한국이 중국과 일본을 나란히 잡아내며 결승에 올랐다. 1경기 초반 '바이탈' 하인성의 초반 트리플 킬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 끝에 20분 중반 경기를 끝내며 첫 승을 거뒀고, 2경기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역시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한 가운데 20분이 되기 전 경기를 끝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경기를 한국에 내준 중국은 2경기에서 일본을 잡아내며 일요일 한국과 결승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두 번째로 한국은 이풋폴 경기에 나서 한국은 일본과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택한 남성식이 일본의 다카키의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나서 후반 첫 골로 앞서나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남성식이 첫 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2세트에 나선 허정만이 전반부터 급격히 무너지며 다섯 골을 허용,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세트 스코어 1대 1 동점이 됐고, 3세트 다시 출전한 남성식도 패하며 일본에 1대 2 패를 기록했다.

역시 일본에게 패한 중국을 만난 한국은 1세트 출격한 허정만이 선취골 이후 상대에 골을 허용하며 연장에 돌입했고, 연장 전반 역전까지 당하며 패했다. 2세트에 출전한 남성식 역시 중국에 패하며 한국은 중국에 세트 스코어 0대 2로 패하며 탈락했고, 이풋폴은 일본과 중국이 결승에서 대결하게 됐다.

대회 2일차인 내일은 이풋볼 결승과 에이펙스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예선이 진행된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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