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A] 1일차 한국 팀, LOL 웃고 e 풋볼 울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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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15일 전라남도 여수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 2023 한중일 e스포츠대회(ECEA) 1일차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서 결선에 진출했다. 반면 e풋볼에서는 연달아 패하면서 조3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3회차를 맞는 이번 대회는 최초로 오프라인으로 3국의 선수들이 모두 모여서 경기를 진행하게 되며, 총 3일 동안 진행해 각 종목 별 순위를 가르고 합산 포인트로 최고의 국가를 가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LOL 종목에선 한국의 압도적인 강함이 빛났다. 강적인 중국 팀을 상대로 경기 초반 인원수가 부족한 교전을 피지컬로 극복, 승리해내면서 분위기를 잡은 한국은 그대로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27분 만에 킬 스코어 27 대 2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어 일본 팀을 상대로도 '함박' 함유진의 리신이 초반부터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경기를 터뜨렸고, 14분 만에 1만 골드 격차를 벌린 끝에 20분이 되기 전 경기를 끝냈다. 한편 LOL 종목 2경기에서 중국이 일본을 잡으면서, 결승은 한국과 중국이 대결하게 됐다.
e풋볼(전 Pes, 위닝) 종목에선 일본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이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을 선택한 한국은 바이에른 뮌헨을 고른 일본과의 1경기에서 1세트를 승부차기 끝에 따냈으나, 이어진 2,3세트에서 일본의 강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1대2로 패했다. 이어 일본이 중국까지 잡으면서 중국과 결선 진출전을 치르게 된 한국. 한국은 1세트 선제골을 넣었으나 75분 동점골에 이어 연장에서 역전골까지 허용하면서 불리하게 출발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후반전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은 결국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그대로 패해 탈락했다.
여수(전남)=허탁 기자(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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