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반입 도왔나...경찰, ‘밀반입 공모 혐의’ 인천공항 세관 또 압수수색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12. 15.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 밀매 조직과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 간 공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정황을 파악하고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15일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 세관 마약조사과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지난 1월 27일 국제연합 마약조직 조직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세관 직원 5명이 보안검색대를 거치는 통관 절차를 생략해 필로폰 24㎏을 밀반입하도록 도와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달 3일 연말연시를 맞이해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 ‘진짜 겨울 숲(Winter forest, for real)’이라는 주제로 공간을 개방했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 = 인천국제공항공사]
마약 밀매 조직과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 간 공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정황을 파악하고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15일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 세관 마약조사과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지난 2월 마약조사과가 검거한 조직원을 조사한 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월 27일 국제연합 마약조직 조직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세관 직원 5명이 보안검색대를 거치는 통관 절차를 생략해 필로폰 24㎏을 밀반입하도록 도와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검역 담당 직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에도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의 휴대전화와 폐쇄회로(CC)TV 등 현장검증을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