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6·17일[볼만한 주말영화]
남북 분단 아픔 넘어 싹튼 네 청년의 우정
시네마 <공동경비구역 JSA>(OBS 토 오후 1시) = 비무장지대를 수색하던 병장 이수혁(이병헌)은 지뢰를 밟아 대열에서 낙오된다. 그는 북한군 중사 오경필(송강호)과 초소병 정우진(신하균)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이를 계기로 세 사람은 친해진다. 이후 이 병장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두 사람을 만나러 간다. 그러던 도중 이 장면을 북한군에게 들키고 만다. 세 사람은 급기야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눈다. 곧이어 북한 초소에서 총성이 울리고 정우진은 사망한다. 오경필은 총에 맞은 채 발견되고 이 병장은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다. 곧바로 중립국 감독위원회 소속 소령 소피 장(이영애)이 파견된다.
의문의 폭발 사고 추적하는 기자들
한국영화특선 <모비딕>(EBS1 일 오후 10시55분) = 1994년 11월20일 서울 근교의 발암교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한다. 사회부 기자 이방우(황정민)는 곧바로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고향 후배 윤혁(진구)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이후 방우 앞에 나타난 윤혁은 준비한 자료를 건네며 “발암교 사건은 조작된 사건”이라고 말한다. 이를 전해들은 방우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동료 기자인 손진기(김상호)·성효관(김민희)과 함께 특별 취재팀을 꾸린다. 취재가 시작되자 의문의 일당은 취재팀을 방해한다. 일당은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며 취재팀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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