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산서 폭발사고 잇따라…4명 사상
[KBS 대전] [앵커]
오늘 오후 대전의 한 연구소에서 폭발과 함께 크레인이 붕괴돼 작업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아산에서도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등 대전과 아산에서 폭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백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뻥 뚫린 지붕 아래 대형 크레인이 건물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지붕 조각과 부서진 장비들이 어지럽게 널려있고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40분쯤, 대전의 한 연구소 시험동에서 압력실을 설치하고 시험 가동을 하던 중 설비가 폭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천장에 매달려있던 크레인이 떨어지며 현장에 있던 40대 남성 작업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크레인에 사람이 깔렸다고 신고가 들어와서 저희가 출동을 했었고요. (현장에서) 돌아가신 것으로 확인이 돼서…."]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40분쯤에는 아산시 음봉면 한 실리콘 파우더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40대 노동자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공장 내 집진기 시설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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