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가 기절, 사람 살 다 뜯겨나가”…북한, 9명 공개처형에 고사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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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소고기를 팔다 적발된 남녀 9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면서 고사총(고사포)를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진위 논란이 있지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할 때 고사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고사총 사형 집행이 사실이라면 비행기 격추용으로 사용하는 만큼 잔혹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고사총을 사형집행에 사용하는 이유는 공포감을 조성하려는 목적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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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 논란이 있지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할 때 고사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14일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 양강도 해산시 비행장에서 지난 8월30일 남성 7명과 여성 2명이 총살됐다. 병으로 죽은 소 2100마리를 잡아서 불법 유통시켰다는 혐의다.
이들은 주민 2만5000여명이 보는 앞에서 공개 처형됐다. 조선인민군 특별재판소는 피고인을 한명씩 총살한 뒤 시신에 고사총을 발사했다고 데일리NK는 밝혔다.
고사총은 북한군의 주력 대공·지상용 범용화기다. 소련에서 1949년 보병용 중기관총으로 개발했으나 크고 무거워(한 정당 49kg) 용도가 대공용으로 바뀌었다.
북한은 1990년대 이후 고사총을 각종 전차의 기관포와 해군 함정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북한의 고사총 부대는 총열을 4개 엮은 연장포를 트럭이나 장갑차 위에 올려 운용하고 있다.
고사총 사형 집행이 사실이라면 비행기 격추용으로 사용하는 만큼 잔혹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에게 쏘면 온살이 다 뜯겨나가 시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눈 뜨고 보다가는 기절할 정도다.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고사총을 사형집행에 사용하는 이유는 공포감을 조성하려는 목적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고사총 사형 집행이 국내에 잘 알려진 것은 지난 2013년이었다. 당시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을 반역죄로 처형하는데 고사총이 사용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장성택 처형에 고사총을 사용했는지 여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사냥개를 동원해 물어죽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참수해 잘린 머리를 가슴 위에 놓아뒀다는 참수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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